그림이야기

요하네스 베르메르 작품 모음

하얀블랙 2020. 10. 1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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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보았습니다.

스칼렛요한슨이 여주인데 

참으로 매력적으로 나오지요. 특히 입술이^^

 

오늘은 베르메르 작품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유명한 작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입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북유럽의 모나리자, 네덜란드의 모나리자 라고도 

불립니다. 레오나르도다빈치 모나리자처럼 눈썹이 없죠?

이슬람식 터번을 쓰고 있는 이 여인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알 수 없는 매력적인 여인의 그림한점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상상해 낸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보면

허구가 마치 진실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jtbc 방구석1열에서도 재미있게 풀어놓았습니다.

youtu.be/bzJPArSfvrM

 

두 번째 

우유 따르는 여인 입니다.

우유 따르는 여인

네덜란드 풍속화가 베르메르는

30여점 되는 자신의 작품들 대부분이

저렇게 창가에 한명 내지 두명정도의 여인을 많이 그렸는데요

 

위의 우유 따르는 여인은 

공영방송용(?) 해석이 있고 좀더 재밌는 해석도 있습니다

 

우측하단 바닥의 따뜻한 난로는 가정의 따뜻함

우유는 마실거리

빵은 생명의 먹거리

겸손해 보이는 여인의

근면한 일상을 보여준다. 이것은 착한 해석.

 

한편,

그림의 소실점을 찾다보면

여인 손등 그옆으로 여인의 풍만한 가슴

작가의 눈높이가 여인의 가슴을 향하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고

그리고 존재감이 확실한 우유.

바닥에 보이는 작은 화로는

그당시에는 여성들이 치마 안 속에 발을 올려두어 

방한용으로 많이 썼던 물건인데

은유적으로는 여성들의 은밀한 애욕을 나타낸다고 해요.

 

다양한 해석이 참 재미있습니다.

 

진주목걸이를 한 여인

이번에는 진주목걸이를 한 여인입니다.

 

진주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이었습니다.

진주는 기본적으로는 순수의 의미지만

착용하면 우아하고 사치스러운 의미도 가지지요.

 

이 작품에서는 어떤 의미일까요?

노랑색은 부유하고 사치스러움을 상징하는데요

여기에 그린 진주목걸이는 아마도 그런 뜻으로 그려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주전자를 든 젊은 여인

 

여기에도 진주목걸이가 보이는데 찾으셨나요?

젤 오른쪽 보석함인지 가방인지 모를 곳에

파랑색 리본이 달린 진주가 보입니다.

파랑색은 기본적으로 검소,청렴의 뜻을 가지므로

여기서 진주는 청순하고 검소함의 의미겠지요?

 

 

포도주잔을 든 처녀

포도주잔을 든 처녀입니다.

뚜쟁이 남자가

여인을 설득하려는 듯 속삭입니다.

아마도 뒷편의 남자에게 소개하려고 하는 거겠지요?

여인은 오히려 그림을 보고 있는 우리들에게 

나 어떡해요~?

하고 묻고 있는 것 같습니다.

테이블위에 반쯤 까져 있는 오렌지가

그녀의 마음을 말해주는 것 같네요.

 

델프트 풍경

베르메르는 

태어나고 살고 죽기까지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지냈는데요.

델프트는 17세기 당시 동인도회사의 본사가 있어서

중요한 도시였다고해요

지금은 이케아 본사가 있습니다! ^^

 

자기가 평생 살았던 도시 델프트

그 풍경을 이렇게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지금도 델프트에 가면

이 풍경이 그대로 재현된다는데요

꼭 가보고 싶습니다.

 

회화의 기술

베르메르가 끝까지 팔지 않았다는 이 작품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현실보다 좀 더 멋있게 그려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미술작품 수집에 광적이었던 히틀러가 가지고 있다가

발견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원근법에 따라 그린 것 같지는 않네요

모델과 화가 거리에 비해

모델이 넘 작게 그려졌지 않나요?

 

오늘은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 작품들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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