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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과 마음

모낭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하얀블랙 2020. 10. 1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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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예, 피부가 오랫동안 고민이었어요.

저는 중학교2학년때부터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고 

대학다닐 때 절정을 달리다가 

30대 와서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여드름과 헤어졌답니다.

 

그런데요. 

제가 출산 후에 피부를 좀 관리해 볼까. 하는 마음에

에스테틱을 다닌 후로

새로운 피부트러블로 고생을 하게됩니다.

 

바로 모낭염인데요.

출산이라는 것은 여성들의 몸을 많이 변하게 하나봅니다.

전에 없던 지루성피부염으로 두피각질이 많이 두꺼워졌답니다.

관리 받을 때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마사지를 같이 해주었는데

그 오염된 손으로 바로 얼굴을, 그리고 턱을 문질렀으니 

이렇게 턱드름같은 모낭염이 생겼던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들.. 피부관리실은 잘 알아보고 가세요....ㅜ

 

예전 여드름은 얼굴에 났었는데요

(사실 손대지 않으면 그렇게 아프지 않았답니다.)

모낭염은 저는 턱으로 왔어요

안그래도 턱 피부는 얇고 약한데 거기에 염증이 곯으니

많이 아팠습니다.

 

피부과에 다녔습니다.

의사선생님말로는 모낭염과 여드름의 치료약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먹는 약을 처방받고 한달 넘게 먹어봅니다. 

 

여드름 약은 보험이 안되구요

모낭염 약은 보험이 적용되서 

약값이 차이가 많은 걸 알고 계시나요?

 

과잉진료없으신 착한 선생님이 한달간은 모낭염 약으로 먹어본뒤 

호전되지 않으면 여드름 치료로 넘어가겠다고 하셨습니다.

 

호전되다가 심해지다가를 반복.

그 사이 유튜브로 모낭염에 대한 공부를 해봅니다.

 

일단 세균이나 모낭충에 의한 감염으로 

염증이 올라오기 전에 심~하게 간지러운 게!! 특징입니다.

 

모낭충은 모공속에 사는 피부진드기로 번식력이 무척 강합니다.

한 번 알을 까면 50개 넣게 낳고 60일 만에 1300만개까지 번식을 한다네요.

그래서 쉽게 번지고 완치되기까지 관리하기가 어렵구요

 

저런 벌레가 스물스물 기어다녀서 간지럽나 생각하면

으 소름끼칩니다.

 

여드름이든 모낭염이든 

피부의 청결도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첫째, 세안에 젤 신경쓰시구요. 

 

두번째는 연고를 신경써서 발라봅니다. 

저는 에스로반 썼습니다.

무슨무슨 ~로반으로 된 모낭염 연고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처방전 없이 구입가능하고 대략3천원 선입니다.

(그래도 좋아지는 기미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의사처방받고 사야하는 약도 있어요)

 

여기서 주의할 점!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최대 10일까지만 사용해야합니다.

내성이 생기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셋째, 우리나이쯤 되면 안티에이징이다뭐다 해서

이것저것 기능성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지요?

간지럽다 아 이거 모낭염 다시 올라온다 싶으시면

그날은 화장품을 좀 줄입니다.

이 모낭충이 또 화장품찌꺼기를 그렇게 맛있게 드시거든요..

 

고생한 지 일년넘게 지나고 있는데요.

일단 번지는 것은 막았고

흉졌던 부위도 많이 흐려졌습니다.

 

깜빡있는 건데 충분히 많이 자는 것도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위생과 청결 , 그리고 충분한 수면.

 

사실 기초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네요.

 

트러블로 고생하시는 분들 

같이 힘내요

 

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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